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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ading Log_독서노트/인문

[Mybook]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 누구나 조금씩은 비정상 /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1 - 인간관계는 쉽지 않다.

by loveelovee 2022. 11. 27.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서점에서 만난 책. 

이런 책을 읽으면 원수 같은? 그 사람에 대한 분노, 미움 등 여러 가지의 감정이 좀 누그러드는 것 같다. 

 

 

1장   인간은 정말로 공평과 평등을 지향할까?

 

“시민 의식이란 민주적인 방식으로 우리가 권력을 부여한 사람들에게 복종한다는 의미만 있는 게 아니다. 상황이 요구한다면 우리 스스로 용기를 내 권력을 행사한다는 의미도 있다. 푸코는 마지막 강연에서 파레시아, 즉 진실을 말할 용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32)

“우리는 상황적 힘의 노예가 아니기에, 그것에 저항하고 반대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모든 상황에서 굳건하게 버틴 소수가 있었고, 그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생각함으로써 그들의 수를 늘리려고 노력해야 할 때가 왔다.”(p35)

“우리는 계급이 만들어낸 악의 심리에 저항한 이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계급의 악은 그것에 저항한 이들을 더욱 옥죄고 마치 그들이 잘못한 것인 양 몰아세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더욱 진실을 향해 눈을 부릅뜨고 인간의 악에 의문을 제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창궐하는 악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가 인간에게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굳게 지지한다고 말입니다. “(p35-36) 

“그런데, 인간은 악하게 태어난다. 생존하기 위해, 다른 존재를 죽이고 섭취한다. 즉, 다른 존재보다 우월할 때 생존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 인간이고, 그것은 분명히 악이다. 남들보다 큰 이득이 없어도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우위에 있으려고 하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악하다.
… 선량한 인간이 되도록 수신해야 하는 이유는 결코 이룰 수 없는 만인 평등과 공정 사회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기 위함이다. 그래야 그나마 인간답게 살 수 있으니까. “(p37)

 

 

교만은 선량한 인간이 되도록 자신을 갈고닦는 것(수신)을 방해한다. 교만은 이미 자신이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포함하고 있다. 교만은 악하게 태어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악하게 살게 한다.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16:18)

Pride goes before destruction, and a haughty spirit before a fall (Proverb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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