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보험 들만해?_부담되는 진료비_1300만 반려인 시대

우리나라 인구 중 약 1,262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에 비해 펫 보험 가입률은 1%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왜 사람들이 펫 보험에 가입을 안 하는지, 펫 보험의 유익한 점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게요.

 

반려인들은 모두 주목해 주세요!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의하면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는 15만원이고 이 중에서 병원비가 6만원이라고 해요.

하지만 동물 진료비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이것보다 훨씬 비싼 경우도 있죠.

동물병원 질병코드와 진료 항목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서 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이기도 해요.

 

1. 펫 보험 괜찮을까?

현재 펫 보험은 반려동물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보장 한도나 보장 비율 등만 일부 다르게 운영해요.

수술 건당 보장 금액이 최대 얼마인지, 보장 비율이 최대 몇 프로인지 등의 조건 차이만 있고,

반려동물의 연령, 종에 따른 질병 특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어요.

질병의 경우는 전 보험사 동일하게 가입 후 30일은 지나야 보상할 수 있어요.

유전질환은 보장이 안 되고요. 하지만 회사에 따라 보험기간 중 최초 발견 시에는 보장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보험료 부담도 만만치가 않은데요,

하루 입, 통원 한도와 수술비 한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월 보험료는 약 4만원에서 많게는 7만원 선까지 정해져요.

보통 자기부담금을 1~3만원으로 정하고 전체 병원비에서 이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의 보상비율을 50~70% 정도에서 선택해요. (전체 병원비에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의 50~70%만 받을 수 있는 거죠!)

또한 3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되니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급상승할 가능성이 커요.

2. 그래도 펫 보험이 필요해!

모든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사고나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점점 커져요.

그래서 결코 펫 적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또 요즘은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의 문제도 있어요.

혹시 사고가 발생하면 펫 보험에서는 배상책임을 최대 1천만원까지 보상해 줘요.

그리고 펫 보험은 보통 연 20회 보장이에요.

정부도 펫 보험 제도개선에 대한 방안을 내놓고 관련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관련 제도와 법이 체계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죠.

보장 범위를 다양화하고 보험료 산정 방식을 개선한다면 잘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펫 보험에 대해 잘 확인해 보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