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강한 여름철, 우리가 꼭 알고 조심해야 할 눈 질환/눈 건강 지키기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아지면 다양한 눈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세균, 바이러스 등이 번식하고 활동하기 좋기 때문이죠.
특히 강한 자외선으로 다양한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눈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바이러스성 결막염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찾게 됩니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소독하는 약품 때문에 각결막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따뜻하고 습한 환경 때문에 세균, 바이러스가 번식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눈병이 유행성 각결막염인데요, 

전염력이 강해 눈 분비물 직접 접촉이나 수영장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끼면 감염 위험이 높아 물놀이할 때는 되도록 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2. 광각막염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물이나 모래 같은 표면에 자외선이 많이 반사됩니다.
한꺼번에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눈도 화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충혈, 눈물 흘림, 통증,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납니다.
자외선은 안구 표면뿐만 아니라 수정체, 망막에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몇 년에 걸쳐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 노화를 촉진해 다양한 눈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 선글라스, 모자, 양산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인지 확인하고 렌즈 크기가 큰 안경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3. 안구건조증

여름에는 실내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안구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해 습도를 조절하고, 물을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또한 눈물을 증발시키는 선풍기,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공 눈물보다는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게 좋은데요, 깜빡여도 괜찮아지지 않으면

5초 정도 눈을 감아 에어컨 등 바람 요소가 눈물을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잠시 눈을 감아보아요.

여름철 자외선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더운 여름에도 우리의 소중한 눈을 잘 보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