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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ajor_전공 관련 정리/New Testament_신약 관련

[Theology] 신약성서 신학 (New Testament Theology) 17

by loveelovee 2022. 12. 29.

  하지만 예수가 기독교 신학자가 아니었다는 좀 더 강력한 논거가 있다. 기독교 신학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사상으로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것들이 지닌 함의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견해를 옹호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오직 간접적으로만 자기 자신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아주 드물게만 자신의 미래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의 제자들과는 다른 그 무엇을 행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것은 예수를 기독교 신학자로 보지 않는 추가적인 이유다.
  그런데도, 이러한 주장은 예수의 가르침이 복음서 기자들에 의해서 그들의 복음서에 들어와서 신약성서의 일부가 되었다는 고찰에 의해서 반박될 수 있다.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의 많은 부분을 서술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라고 생각하였고, 그렇게 함에 있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의 많은 부분을 서술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라고 생각하였고, 그렇게 함에 있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들 자신의 메시지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우리들도 이러한 노선을 따라야 할 것이다. 신약성서 신학에 관한 책에서 강조점은 신약성서를 실제로 쓴 저자들의 가르침에 두어져야 하지만 그들이 지닌 사상의 주요한 출처 중의 하나인 예수 자신에 대해서도 관심이 기울여져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작업이 행해질 수 있는가?
  여기서 우리는 복음서 기자들이 단순히 예수의 가르침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복음서에서 그들의 청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예수의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자세하게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많은 서신의 이미 쓰여있었고, 그중 일부는 그것들이 원래 보내진 곳들에서만이 아니라 좀 더 폭녋게 알려져 있던 때에 자신들이 예수의 삶을 어떻게 보고 이해하였는지를 기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던 기독교 신자들이 존재하였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바울과 같이 초기 기독교의 신학자로서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관하여는 거의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수 있지만, 초대 교회는 궁극적으로 이러한 것에 만족하지 못하였고, 서신들의 신학을 복음서라는 신학적인 저작들 속에 나오는 예수의 삶과 가르침이라는 좀 더 폭넓은 맥락 속에서 보았다는 것을 부수적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역사적 예수와 그의 가르침은 주로 복음서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신약성서 속으로 들어왔고 또한 신약성서 신학 속으로 들어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적 예수가 세 가지 수준에서 신약성서 신학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첫째, 예수는 그의 활동과 메시지가 다른 누구의 것보다도 더 교회를 형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역사적 인물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바울이나 요한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으로 경청 될 필요가 있는 인물이고, 그와 가장 초기의 신약성서 기자들 간의 간격을 메워주는 그 어떤 가설적인 미지의 인물들보다 훨씬 더 경청 되어야 할 인물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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